지난해 말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사진작가 사라 스키너가
안타까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죽은 어미 곁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 코끼리
스키너는 "어미 코끼리의 죽음은 사자의 습격으로 보이며
어미 곁을 졸졸 따르던 새끼가 어미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해 슬프고 마음 아팠다.
또한 새끼는 어미가 자는 줄 알고 깨우려고 했으며
다른 코끼리들이 몰려들어 마치 조의를 표하는 듯 죽은 어미 주위를 모였고
엄숙한 의식이 끝나자 모두 자리를 떠났다.
날이 어두워지자 사자와 하이에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지만
새끼는 죽은 어미를 지키기 위해 밤새 자리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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