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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이야기

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멸종위기 동물 10종 1. 통킹 들창코 원숭이(Tonkin snub nosed monkey)파란 안경을 쓴듯 눈 주위와 들창코, 두꺼운 입술까지 매력적인 얼굴을 가진 이 원숭이는 지구상에서 멸종된 동물로 여겨졌다. 그러다 1989년 베트남 뚜옌꽝 성의 나항 지역에서 재발견됐다. 현재 개체 수가 200마리 미만으로 극히 적으며 멸종위기등급 상위 25위 안에 등록돼 있다.  2. 할리퀸 개구리(Harlequin frog) DC코믹스 캐릭터 할리퀸(Harlequin)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할리퀸 개구리는 화려한 무늬 때문에 인간들의 표적이 됐다. 그뿐만 아니라 열대우림이 무분별하게 개발되면서 10년 전보다 개체 수가 2/3만큼 줄어들었다. 지난 6월 스미스소니언 국립 박물관 소속 과학자들이 멸종 위기에 놓인 할리퀸 개구리를.. 더보기
[희귀동물] 도마뱀이라기엔 신비하고 아름다운, 올름(Proteus anguinus) 작은 유리병에 담긴 채 섭씨 6도로 유지되는 냉장고에 12년 동안 방치된 올름이 한 마리 있었다. 나중에 꺼내보니 그것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해부를 해보니 소화계가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올름은 100년을 산다고 한다. 동굴의 차가운 물에서 거의 먹지도 않고 살아가는 동물이니 그럴 법도 하다.하지만 바깥에 비가 내릴 때 흐름만 약간 바뀌는, 밤도 낮도 없는 영원한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에게 백년, 즉 36,500일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피해야 할 적도 없으므로 거의 방해받지 않은 채 세월을 견디는 것일 뿐이다. 올름은 그저 멸종 대신 망각을 택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 중에서 올름(Ol.. 더보기
[희귀 동물] 가상의 캐릭터같은 맥시코 도롱뇽, 우파루파(Ambystoma mexicanum) 우파루파(Axolotl)는 멕시코에 서식하는 매우 독특한 양서류로, 학명은 Ambystoma mexicanum이다. 이 생물은 '멕시코 도롱뇽' 또는 '워킹 피시(Walking Fish)'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워킹 피시'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우파루파는 물고기가 아니라 도롱뇽의 일종이다. 생물학적 특징우파루파는 다른 도롱뇽과는 달리 성체가 되어도 수중 생활을 유지하며, 아가미를 통해 호흡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도롱뇽은 유생 단계에서 아가미를 가지고 수중 생활을 하지만, 성체가 되면서 육지 생활을 하게 되고 폐호흡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우파루파는 신체의 성장을 멈춘 채 성적으로 성숙하는 네오테니(neoteny) 현상을 보인다. 이로 인해 평생 동안 아가미를 유지하며 물속에서 생활하게 .. 더보기
[애도] 죽은 어미 지키는 코끼리 지난해 말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사진작가 사라 스키너가 안타까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죽은 어미 곁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 코끼리 스키너는 "어미 코끼리의 죽음은 사자의 습격으로 보이며 어미 곁을 졸졸 따르던 새끼가 어미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해 슬프고 마음 아팠다. 또한 새끼는 어미가 자는 줄 알고 깨우려고 했으며 다른 코끼리들이 몰려들어 마치 조의를 표하는 듯 죽은 어미 주위를 모였고 엄숙한 의식이 끝나자 모두 자리를 떠났다. 날이 어두워지자 사자와 하이에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지만 새끼는 죽은 어미를 지키기 위해 밤새 자리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보기
[희귀 동물] 코가 큰 수컷이 매력적인 코주부원숭이(Proboscis Monkey) 코주부원숭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 위기종(Endangered)으로 분류되고 있다. 코주부원숭이(Proboscis Monkey)는 주로 보르네오 섬(https://maps.app.goo.gl/z9W7DiJ3FpPizAAq6)에 서식하는 독특한 원숭이로, 그들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긴 코이다. 이 원숭이의 코는 특히 수컷에게서 두드러지며, 이 코는 울음소리의 증폭을 도와 짝짓기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특징학명: Nasalis larvatus서식지: 주로 보르네오 섬의 맹그로브 숲, 강 주변의 열대우림에서 서식한다.몸길이: 성체의 경우 몸길이는 약 66-76cm, 꼬리 길이는 55-75cm에 이르며, 몸무게는 수컷이 20kg까지, 암컷은 10kg 정도이다.식성: 주로 잎, 과일, .. 더보기
[신비 동물] 아기돼지 오징어(Helicocranchia pfefferi) 아기돼지오징어(학명: Helicocranchia pfefferi)는 심해에 서식하는 독특한 해양 생물로,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귀여운 외모로 유명하다. 아기돼지오징어는 길이 약 10cm 정도로 비교적 작은 크기의 오징어이며, 독특한 몸통과 휘어져 있는 촉수를 가지고 있다. 특징- 몸체: 아기돼지오징어는 짧고 둥근 몸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몸의 아래쪽에 위치한 작은 날개와 불룩한 몸체 때문에 아기돼지의 모습과 비슷하게 보인다. - 색상: 주로 반투명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붉거나 분홍빛을 띠기도 한다. 몸체는 젤리 같은 질감으로, 물속에서 빛을 반사하며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 광기구: 이 오징어는 몸에 발광기관(photophores)을 가지고 있어 어두운 심해에서 빛을 발산할 수 있다. .. 더보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동물 동물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사건들돌고래가 익사 위기에서 사람을 구한 사건:2007년 뉴질랜드 해변에서 수영하던 사람들이 상어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돌고래들이 나타나 그들을 둘러싸고 보호하여 상어의 공격을 막았습니다. 이 사건은 돌고래의 지능과 보호 본능을 보여주는 사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다정한 정리)​.개가 불이 난 집에서 아기를 구한 사건:1998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집에 불이 났을 때, 가족의 개가 아기의 침실로 들어가 아기를 물어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이 용감한 행동 덕분에 아기는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홈스쿨)​.고릴라가 떨어진 아이를 보호한 사건:1996년 일리노이주 브룩필드 동물원에서, 3살 아이가 고릴라 우리에 떨어졌을 때 고릴라 .. 더보기
말하는 고릴라 코코와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우정 인간은 무언가를 정의할 때 구분하고 규정 짓는다. 인간만이 언어를 언어를 사용한다 인간만이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 인간만이 감정을 표현하고, 고도의 사고능력이 있다. 인간만이 신을 믿고 죽음을 애도한다 인간만이 성적 유희를 즐긴다. 사실 이 모든 정의는 인간을 다른 종에 비해 우월함을 나타내기 위한 정의이다. 인간이 다른 종을 이용하고 지배하기 위한 정당성을 취하기 위한 우월함에 대한 정의에 불과하다. 사실, 이 모든 정의를 뒤집는 여러가지 동물 사회의 예와 실험들이 존재한다. 그 중 동물들의 언어습득에 대한 실험, 관찰, 연구가 여러차례 진행되었다. 의미없이 소리를 흉내낸다고 평가절하되는 앵무새의 말은 제외하고라도 우리에겐 수화를 배운 유인원들이 존재했다. 말하는 고릴라 코코도 그 중의 하나이다. 언.. 더보기